크레 기본정보

크레스티드게코 암컷의 메이팅거부의사 판단법. 크레 브리딩팁: 초보수컷이 암컷을 인식못하는경우 등등

XHO 2025. 3. 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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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 브리딩 팁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크레 교배를 시도하다 보면 종종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수컷이 혀로 낼름 거리며 암컷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것이 아닌 암컷의 신체 일부를 갑자기 물어버리는 식으로 메이팅을 시도 하고
암컷이 놀라서 수컷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입문자분들은 암컷이 싫어하는구나 하고 바로 떼어놓으실 수 있는데
사실 이 반응이 무조건 거부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단순히 놀람 반사로 반응한 걸 수도 있는데,
이후에 수컷이 메이팅 콜을 보내면
준비된 암컷이라면 바로 받아주는 모습
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반면에 수컷이 메이팅콜을 해도 암컷이 계속 도망가거나,
수컷을 공격하고, 꼬리 흔드는등의 반응
을 보인다면
이건 명확히 거부 신호입니다.

이럴 땐 암컷이 준비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붙이지 말고, 교배 시기를 다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컷의 경우는
수컷이 초보인 경우,
암컷이 너무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으면 짝짓기 대상이라는 걸 인식 못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초보 수컷들의 경우 움직임이 있는 암컷만 암컷으로 인식하여 메이팅 시도를 하고,
움직임 없는 암컷은 그냥 옆에 있는 장애물처럼 지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움직이지 않으면
초보수컷 입장에서 “쟨 암컷이 아닌가 보다” 하고 아예 반응하지 않는 거죠.

경험이 많은 수컷은 다릅니다.
보통 암컷이 맞는지 혀로 낼름 거리며 서서히 다가가면서 확인하고 메이팅 콜을 먼저 보낸 후 , 암컷의 반응을 살핀 다음 접근하는 식으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암컷이 머리를 흔들거나, 꾹꾹거리는 소리, 꼬리 흔들기 같은 거부 신호를 보이면 알아서 물러나기도 해요.

하지만 경험이 많더라도 발정이 너무 심하게 오면  인정사정 없이 바로 물고 암컷이 거부 하던 말던 그냥 시도해버리는 경우도 있다는점....

어쨌든 수컷의 메이팅 콜을 듣고도 암컷이 거부 하냐 안하냐가 중요한 포인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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